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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 ‘종목 담기’ 기능 출시…투자 자유도 강화

원하는 종목·수량 선택하면 AI가 알아서 운용
‘원화 ETF’, ‘달러 ETF’, ‘미국 주식 전략’ 모두에 적용

[제공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인공지능(AI)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고객 개개인별 투자 자유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종목 담기’ 기능을 신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종목 담기’는 고객이 직접 포함하길 원하는 종목과 수량을 설정하면, AI가 구성해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의 선택을 반영해 리밸런싱하는 등 투자의 전 과정을 수행해준다.

종목 담기 기능은 핀트의 기존 ‘원화 ETF 전략’ 및 ‘달러 ETF 전략’은 물론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미국 주식 전략’ 서비스 이용 시에도 적용할 수 있다. 전략별 투자 자산 내 일정 비율로 종목 선정이 가능하며, 원화 및 달러 ETF 자산배분 전략의 경우 총 운용자산의 10%, 미국 주식 전략의 경우 운용자산의 30%까지 종목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핀트의 미국 주식 전략은 6개월 뒤 상승이 예상되는 미국 주식 종목들을 예측하고 선별해 운용하도록 특화 설계됐다. 소위 ‘매그니피센트 7’로 불리는 빅테크 시가총액 상위 기업뿐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종목까지 AI가 발굴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특장점으로 미국 주식 전략은 출시한 지 45일 만에 투자일임금액(AUM)은 70억원을 돌파했으며, 누적계좌 개설 수는 1140좌에 달했다.

한편, 핀트의 미국 주식 전략 서비스에 도입된 알고리즘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서 2017년 5월부터 운용을 시작했다. 현재 운용 중인 주식 전략 알고리즘들 가운데 최장 기간 운용 중이다. 공시시점으로부터의 누적수익률은 87.4%다. 또한 지난 8월 말 기준 3년의 운용성과가 68.88%로 동기간 코스피200 수익률(9.72%), S&P500 수익률(28.75%)을 크게 상회했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신규 기능은 AI 일임투자 서비스의 간편함은 물론 고객 한분 한분의 투자 니즈를 더욱 세심하게 반영해 자산을 운용해주는 프라이빗뱅커(PB)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핀트를 통해 간편할 뿐 아니라 초개인화된 맞춤형 종합 금융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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