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80~1000만원대까지…시선강탈 레드카펫 ★드레스
‘블랙’ 정수정·‘블루’ 박은빈·‘핑크’ 판빙빙…‘고전’ 블랙 vs ‘강렬’ 원색
절제된 섹시미·단아한 자태로 레드카펫 수놓아
세련된 블랙으로 절제된 섹시미 과시
실패 없는 컬러로 꼽히는 ‘블랙’을 택한 스타들은 다채로운 스타일로 레드카펫을 압도했다.
넷플릭스 영화 ‘독전2’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한효주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 배색의 빅 카라가 조합된 맥시 드레스를 입어 우아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클리비지 라인을 드러낸 넥 라인과 깊은 슬릿 디테일이 더해져 관능적이면서도 은근한 섹시미를 더했다. 해당 드레스는 ‘샤넬’의 2022 리조트 컬렉션의 제품으로 가격은 약 780만원대다.
영화 ‘거미집’으로 영화제를 찾은 정수정은 상체 보디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파격적인 블랙 드레스로 청순함과 섹시함을 모두 보여줬다. 깊게 파인 네크라인이 포인트로 고전적인 분위기의 헤어스타일과 레드립은 드레스룩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정수정이 입은 드레스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있는 ‘랄프로렌’ 제품으로 가격은 약 470만원대다.
이솜도 ‘파격’이 포인트였다. 이솜은 하트 모양의 네크라인이 포인트인 미디 길이의 블랙 슬립 드레스로 요염한 자태를 선보였다. 드레스 어깨끈에 골드 체인이 포인트로, 골드 주얼리와 매치해 세련됨을 더했다. 이솜이 입은 드레스는 ‘베르사체’ 제품으로 가격은 약 360만원대다.넷플릭스 시리즈 ‘발레리나’ 공개를 앞둔 전종서는 ‘섹시미’를 앞세운 블랙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본 디테일이 더해진 블랙 튜브톱 드레스는 전종서의 글래머스한 S라인 몸매를 더욱 살려준다. 블랙 스완을 연상시키는 드레스로 우아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전종서가 입은 드레스는 웨딩드레스 브랜드 ‘조바니’ 제품으로 가격은 약 86만원대다.
형형색색 화려한 컬러로 시선 집중반면 색상부터 디자인까지 눈에 띄는 화려한 드레스를 선택한 스타들도 많았다. ‘패션 모험’을 서슴지 않은 배우들은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개막식 단독 사회를 맡은 박은빈은 우아한 푸른빛 드레스로 레드카펫과 개막식 무대에 섰다. 오프숄더 디자인으로 허리와 어깨 라인을 강조하며 풍성한 쉬폰 소재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레드카펫에 선 배우 중 유일하게 푸른빛 컬러의 드레스를 택해 관중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으며, 특유의 환한 미소로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박은빈의 드레스는 ‘모니크 릴리에’ 제품으로 가격은 810만원대다.
평소 동양적인 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예리는 꽃을 수놓은 한복 스타일의 드레스로 한국의 미를 뽐냈다. 핑크빛이 감도는 오프숄더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은 그는 깔끔하게 묶은 헤어스타일로 단아한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한예리가 입은 드레스는 웨딩드레스 브랜드 ‘나임칸’의 2017년 봄 컬렉션 제품으로 가격은 약 1700만원대다.5년 만에 신작 ‘녹야’로 돌아온 판빙빙은 한 송이 꽃을 연상시키는 다홍빛 드레스를 착용해 독보적으로 시선을 끌었다. 가슴 라인과 옆 라인이 시원하게 드러난 디자인의 드레스로 과감하면서도 고혹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광택이 도는 시스루 소재와 판빙빙의 화려한 이목구비가 더해지면서 ‘대륙의 여신’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판빙빙이 선택한 드레스는 ‘라미알알리’의 제품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0일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영화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 폐막작은 ‘영화의 황제’(감독 닝하오)가 선정됐다.ⓒ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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