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대장주’ 포스코그룹주 골라담은 ETF 국내 첫 출시
한투운용, ACE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출시
홀딩스·퓨처엠·인터내셔널 등 6개 종목 편입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포스코그룹주를 집중 편입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다. 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퓨처엠(00367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포스코DX(022100) 등 포스코그룹의 6개 종목을 담은 것으로, 국내 증시에 처음으로 상장하는 포스코그룹주 ETF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7일 오전 콘래드호텔에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을 비롯해 포스코그룹의 각 계열사 IR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배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혁신을 통해 철강에서 미래소재 그룹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이차전지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대표 기업인 만큼 중요한 시점에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국내 상장된 포스코그룹주 6개와 포스코그룹과 동일한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기초지수는 ‘FnGuide 포스코그룹 포커스 지수’다.
종목 비중은 지난 12일 기준 △POSCO홀딩스(25.38%) △포스코인터내셔널(23.90%) △포스코퓨처엠(23.49%) △포스코DX(17.70%) △포스코엠텍(3.53%) △포스코스틸리온(0.96%) △LG에너지솔루션(1.32%) △삼성엔지니어링(1.26%) △LX인터내셔널(1.24%) △현대제철(1.23%) 순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영아 포스코홀딩스 IR팀장은 “포스코그룹은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실현하는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철강회사 포스코는 비상장을 유지할 계획이며 포스코아르헨티나,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신규 사업은 비상장으로 유지해서 포스코홀딩스 주주가 이 부분의 가치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지배구조를 가져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다. 2016~2018년까지만 해도 전체 투자 비중이 철강 71.6%, 이차전지 13.6%, 친환경인프라 14.8% 수준으로 철강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가져갔으나, 2025년까지 철강 투자는 38.9%로 줄이는 반면 이차전지 투자 비중을 46.2%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이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시련기를 겪고 있지만, 확실한 성장이 있는 산업을 향한 뚝심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해당 상품은 딱 10개 주식종목으로 만들어진 컴팩트하고 강렬한 ETF로, 좋은 투자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7일 오전 콘래드호텔에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을 비롯해 포스코그룹의 각 계열사 IR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배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혁신을 통해 철강에서 미래소재 그룹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이차전지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대표 기업인 만큼 중요한 시점에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국내 상장된 포스코그룹주 6개와 포스코그룹과 동일한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기초지수는 ‘FnGuide 포스코그룹 포커스 지수’다.
종목 비중은 지난 12일 기준 △POSCO홀딩스(25.38%) △포스코인터내셔널(23.90%) △포스코퓨처엠(23.49%) △포스코DX(17.70%) △포스코엠텍(3.53%) △포스코스틸리온(0.96%) △LG에너지솔루션(1.32%) △삼성엔지니어링(1.26%) △LX인터내셔널(1.24%) △현대제철(1.23%) 순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영아 포스코홀딩스 IR팀장은 “포스코그룹은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실현하는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철강회사 포스코는 비상장을 유지할 계획이며 포스코아르헨티나,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신규 사업은 비상장으로 유지해서 포스코홀딩스 주주가 이 부분의 가치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지배구조를 가져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다. 2016~2018년까지만 해도 전체 투자 비중이 철강 71.6%, 이차전지 13.6%, 친환경인프라 14.8% 수준으로 철강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가져갔으나, 2025년까지 철강 투자는 38.9%로 줄이는 반면 이차전지 투자 비중을 46.2%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이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시련기를 겪고 있지만, 확실한 성장이 있는 산업을 향한 뚝심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해당 상품은 딱 10개 주식종목으로 만들어진 컴팩트하고 강렬한 ETF로, 좋은 투자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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