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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화 “감동과 가치 깨닫는 순간부터 매일이 새로운 축제” [2023 W페스타]

제12회 이데일리 W페스타서 개회사
뇌종양에도 연극으로 배운 지혜가 원동력
“서로 보듬어 다양성으로 나아가는 사회 될 것”

배우 윤석화가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우리 마음의 감동과 그 무언가의 가치를 새롭게 깨닫는 순간부터 우리들의 매일은 새로운 축제가 될 것이다.”

연극배우 윤석화는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개회사를 하며 이렇게 말했다. 올해 행사는 ‘다양성: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으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윤 씨는 “저는 50년 넘게 연극을 하다가 갑자기 뇌종양에 걸렸다”며 “절망 가운데 있을 수도 있었겠지만 연극배우로 살면서 배운 삶의 지혜가 살게 하는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윤 씨는 “지금 내 마음 속에 꿈과 희망, 즐거움, 감사, 사랑이 꿈틀대 이 순간을 축제로 만든다면 우리의 삶은 그 누구라도 축제의 삶이 될 수 있다”며 “함께 감사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주변에 좋은 영향을 끼치며 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씨는 “여러분들에게 시를 하나 읊어드리려고 한다”면서 이해인 시인의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처럼’이라는 시를 일부 발췌해 읊기도 했다. 그는 “이해인 시인의 시처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시너지가 모일 때 ‘항아리 속의 물방울처럼 일제히 웃음으로 춤추며 일어난다’는 장면이 그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씨는 “그렇게 우리 사회를 보듬어주면 우리 사회는 다양성으로 나아가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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