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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가 임대료 전액 부담...맘스터치, ‘상생형 안테나숍’ 열어

보증금, 제조 설비 등 가맹본부가 전액 투자
강남에 6개 매장 순차 오픈 예정..점차 확대

10월 31일 오전 서울 강남 학동에 위치한 상생형 안테나숍에서 맘스터치 관계자와 가맹점주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맘스터치앤컴퍼니]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강남 학동에 ‘상생형 안테나숍’ 1호점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내년 초까지 강남의 주요 상권에 가맹본부의 자본과 가맹점주의 운영 노하우로 탄생한 ‘상생형 안테나숍’ 6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상생형 안테나숍’은 보증금과 임대료, 인테리어 등 투자비용은 가맹본부가 전액 부담하고, 경험과 역량이 뛰어나며 운영 의사가 있는 인근의 가맹점주가 실제 매장 운영을 맡는다. 가맹본부는 홍보 효과가 높은 핵심 상권에서 추가 매출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도모하고, 가맹점주는 보증금 등 고비용의 투자 리스크 없이 안정적인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

해당 매장은 글로벌 버거 브랜드의 격전지인 강남 한복판에서 토종 대표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제고 및 고객 접점 강화 등 역할을 맡는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합심해 기존 골목상권 중심의 가성비 창업 브랜드로 성공한 맘스터치의 고객 접점을 번화가 등 핵심 상권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국내 버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맘스터치 상생형 안테나숍 1호점 내외관 모습. [사진 맘스터치앤컴퍼니] 

맘스터치는 젊은 유동인구가 밀집해 매장 입점 자체만으로도 브랜드 홍보 효과는 높으나, 고임대료, 인건비 등 높은 고정비 발생으로 가맹점 진출이 어려운 역세권, 오피스 등 강남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내년 초까지 총 6개의 상생형 안테나숍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강남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른 서울을 포함한 다른 도심 지역으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상생형 안테나숍은 다양한 외식 수요가 많은 강남 상권 특성에 맞춰, ‘맘스피자’(Mom’s Pizza) 메뉴를 함께 제공하는 복합 매장(Shop & Shop)으로 운영된다. 직장인 등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에 맞게 싸이버거, 그릴드비프버거 등 베스트 메뉴 중심으로 메뉴 라인업을 최적화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미 ‘맘스터치 랩(LAB) 가든역삼점’ 운영을 통해 강남 상권 내 고객 수요 및 영업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성공적인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며 “가맹본부의 자본력과 가맹점주의 운영 노하우로 안테나 숍 본연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 당일 하루종일 많은 고객들이 몰리는 등 새로운 맘스터치에 대한 고객 반응도 좋다”면서”이번 매장을 통해 글로벌 외식 브랜드의 격전지인 강남 주요 상권에서 핵심 타깃인 젊은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토종 브랜드의 저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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