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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채용 플랫폼 ‘급구’는 순항 중…다운로드 수·매출 ‘급상승’

다운로드 수 200만 돌파…3Q 매출 직전 분기 대비 103%↑

[제공 니더]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종합 인력 관리 서비스 스타트업 니더의 ‘급구’가 순항 중이다. 급구는 기존 채용 광고 포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된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인력 매칭부터 급여 지급·근태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니더는 급구 다운로드 수가 200만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3분기 매출도 이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2배 이상(103%) 상승했다. 회사 측은 “올해 들어 빠르게 급구의 성장 지표가 상승하는 중”이라며 “단기 채용 시장 대세 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9월 기준 급구의 가입자 수 증가 폭은 전월 대비 52%로 집계됐다. 서비스 출시 이래 최대 상승 폭이다. 구인 업주 가입자는 특히 이 기간 115% 증가했다.

회사는 급구의 최근 성과의 배경으로 지난 6월 도입한 ‘급여 카드 결제’ 등의 기능을 꼽았다. 사업주와 구직자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기능을 업데이트하면서 플랫폼 외연 확장 성과가 나타났단 설명이다.

급구는 광고료를 지급해 게시글을 올리는 기존 채용 광고 포털 사이트와 달리, 월 정액제로 운영된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구직자와 구인자를 연결하는 게 서비스 핵심이다. ▲채용 공고 게시 ▲근로·근태 관리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사업자가 임금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간편 급여 지급 기능도 운영하고 있다. 근로자 역시 원하는 근로 조건에 맞는 최적화된 업장과 연결이 가능하다. 근로 후 1시간 내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급구 측은 “앞으로 AI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사이드잡·긱워커 등 늘어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채용에 정보 비대칭을 최소화하고 시대에 맞는 채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급구는 최근 AI Pick이라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사업자와 알바생 매칭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업자는 게시판이나 사이트에 공고를 올릴 필요 없이 근로 조건 등의 필수적인 내용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조건에 맞는 지원자를 추천받을 수 있다. 알바생 역시 일일이 게시판이나 사이트를 확인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추천되는 일감과 사업장을 원하는 만큼 열람할 수 있다.

신현식 니더 대표는 “사업자들이 가장 어렵고 까다롭게 생각하는 인건비 결제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지표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급구 내에서는 인건비 결제 후 파생되는 근로계약서, 신고, 세금 계산 등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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