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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3분기 영업이익 444억원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 제주항공]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368억원, 영업이익 444억원, 당기순이익 271억원을 기록해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 3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제주항공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1937억원) 대비 125.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제주항공의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조2289억원, 영업이익 1383억원, 당기순이익 95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제주항공은 최대 실적 배경에 대해 선제적인 운항 재개와 신규 취항을 통한 노선 다변화로 펜트업(억눌렸던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 수요를 흡수한 점을 꼽았다. 올해 3분기 여객기 보유 대수는 38대로 지난해 3분기(37대)와 큰 차이는 없지만, 이 기간 운항 중인 국제선은 2배 이상 늘었다. 

제주항공은 “시장 상황에 맞춰 수요가 높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대한 운항 재개와 증편을 통해 공급을 확대해 여행 수요를 흡수했다”라며 “중화권 노선 회복 시기에 맞춰 7월 제주~마카오, 8월 제주~베이징 노선에 신규 취항한 데 이어 9월 인천~홍콩·마카오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등 선제적인 노선 전략을 통해 수요 확보에 나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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