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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지니어링웍스, 트위니와 자율주행 로봇 개발 업무협약 체결

사진은 (왼쪽부터) 천홍석 트위니 대표, 문동환 한국엔지니어링웍스 대표, 천영석 트위니 대표. [사진 한국엔지니어링웍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계열사인 하이엔드 제조 설비 전문 기업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 기업 트위니와 자율주행 로봇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3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트위니 본사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설비 구축, 생활물류시장 적용 등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트위니는 쌍둥이 형제 대표이사가 2015년 창업한 무인 물류운송 스타트업이다. 공장자동화와 물류센터 오더피킹 등을 위해 실내외 공간 어디에서나 자율주행이 가능한 물류 이송 로봇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업 분야의 물류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추후 모든 일상 공간까지 로봇 도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자율주행 로봇 하드웨어 부문 설계, 제작, 시운전을 담당한다. 트위니는 관제 플랫폼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는다.

한국타이어의 제조 설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던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공장 물류자동화 역량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신성장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로봇·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 영역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30여년간의 기계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가공·조립·시운전에 이르는 토털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타이어 제조 설비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또한 고정밀 전장설비, 로봇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스마트 테크놀로지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한 스마트 머신, 로봇 응용시스템, 물류 토털 솔루션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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