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HB인베스트먼트, 350억원 규모 3호 펀드 결성 마무리

‘HB딥테크상생투자조합’ 결성 완료
올해 누적 펀드 금액 820억 돌파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VC) HB인베스트먼트는 350억원 규모의 ‘HB딥테크상생투자조합’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들어 결성한 펀드 금액은 총 820억원에 달한다. 

H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를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AI), 우주산업, 정보통신기술(ICT) 등 딥테크 분야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HB인베스트먼트가 올해 3번째로 결성한 펀드다. 앞서 지난 3월 삼성증권을 앵커 출자사로 해 NH농협캐피탈 등과 370억원 규모 펀드(HB 디지털 혁신 성장 2호 투자조합)를 결성했으며, 지난 7월에는 신한캐피탈과 처음으로 공동운용(Co-GP) 펀드(신한 HB 웰니스 1호 투자조합)를 결성했다. 

회사 측은 업력 24년의 풍부한 펀드 운용 경험과 HPSP(403870), 코어라인소프트(384470), 와이팜(332570), 뷰노(338220) 등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6대1 경쟁률을 뚫고 이번 신규 펀드 결성 기회를 잡았다고 밝혔다. 

H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벤처캐피탈업계 혹한기 속에서도 꾸준히 회수 차익을 실현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하반기 밀리의서재(418470), 크라우드웍스(355390), 코어라인소프트, 슈어소프트테크(298830), #블루엠텍 등의 회수 성과를 냈다. 내년에도 회수를 비롯해 다양한 부문에서 트랙레코드를 쌓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HB인베스트먼트는 내년 초 IPO(기업공개)도 앞두고 있다. 현재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2686만7010주로, 공모 예정 주식은 666만7000주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퇴사-취업' 반복하면...실업급여 '최대 50%' 삭감

2치킨값이 금값...배달비 포함하면 1마리에 3만원

3"대화 의지 진실되지 않아"...의대생단체, 교육부 제안 거부

4부광약품 "콘테라파마, 파킨슨병 치료제 유럽 2상 실패"

5"불황인데 차는 무슨"...신차도, 중고차도 안 팔려

6큐라클 "떼아, 망막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반환 의사 통보"

7'고령자 조건부 운전면허' 논란에...정부, 하루 만에 발표 수정

8‘검은 반도체’ 김, 수출 1조원 시대…티맥스그룹, AI로 ‘품질 관리’

9이제 식당서 '소주 한잔' 주문한다...주류면허법 시행령 개정

실시간 뉴스

1'퇴사-취업' 반복하면...실업급여 '최대 50%' 삭감

2치킨값이 금값...배달비 포함하면 1마리에 3만원

3"대화 의지 진실되지 않아"...의대생단체, 교육부 제안 거부

4부광약품 "콘테라파마, 파킨슨병 치료제 유럽 2상 실패"

5"불황인데 차는 무슨"...신차도, 중고차도 안 팔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