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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단석, 증권신고서 제출…코스피 상장 본격화

희망 공모가 7만9000원~8만9000원
12월 5~11일 기관 수요 예측

DS단석이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사진 DS단석]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글로벌 자원 순환 리딩 기업 DS단석이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DS단석은 이번 상장에서 122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 금액은 7만9000원~8만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964억원~1086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12월 5~11일 5일 간 진행한다. 12월 14~15일 일반 청약을 거쳐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이다. 

1965년 노벨화학공업사에서 출범한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바이오디젤/바이오중유), 배터리 리사이클(폐배터리-재생연/리튬이온배터리 등), 플라스틱 리사이클(PVC 안정제, PCR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DS단석은 1984년 PVC안정제 개발 및 제조 사업과 함께 본격 성장을 위한 도약을 시작했다. 현재는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중국 등 글로벌 PVC안정제 시장을 선점함과 동시에 국내 최대 생산 CAPA, 자동화 생산설비로 생산성도 확보하고 있다.
 
또 DS단석은 2007년 바이오에너지에 본격 진출하면서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 개발 및 제조 사업을 시작했다. 바이오디젤은 폐식용유 및 식물성 오일을 원료로 합성한 친환경 신재생 수송용 연료로 기존 경유와 유사한 연료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 진출 이후 DS단석은 2017년부터 바이오디젤 수출 점유율 1위를 줄곧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 국내 기준 수출 점유율 71%를 차지하고 있다. 
 
DS단석은 생산하는 바이오디젤의 50% 이상을 미국과 유럽의 주요 정유사에 월 평균 1만톤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후 바이오항공유 시장에도 진출해 더 높은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매출도 상승세다. DS단석 2022년 매출액은 1조1337억원으로 2021년(9005억원) 대비 2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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