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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인기 ‘투톱’ 차량은?…“그랜저·벤츠 E클래스”

KB캐피탈, 3분기 중고차 판매량 분석
기아 모닝·벤츠 S클래스 인기도 늘어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올해 3분기 판매된 중고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국산 중에서는 현대 그랜저, 수입차 중에선 벤츠 E 클래스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사진 KB캐피탈]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올해 3분기 중고차 시장에서 국산 중에선 그랜저, 수입차 중에선 벤츠 E클래스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모닝과 벤츠 S클래스의 판매량도 늘면서 인기 순위 상위권에 랭크됐다.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는 올해 3분기(7~9월) 판매된 중고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국산차 판매량 순위 1위는 현대 그랜저, 2위 기아 모닝, 3위 현대 아반떼, 4위 현대 쏘나타, 5위 기아 카니발이 차지했다. 

기아 모닝은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4위에서 2위로 순위가 급등했다. 고금리 시대에 저렴하고 경제적인 중고차로 주목받으면서 인기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기아 카니발은 2위에서 5위로 내려앉으며 모닝과 순위가 뒤바뀌었다. 

수입차 판매량 순위 1위는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BMW 5시리즈, 벤츠 S클래스, 아우디 A6, BMW 3시리즈 순으로 나타났다. 벤츠 S클래스는 직전 분기 5위를 달성한 것에 이어 3분기 통계에서 3위를 차지하며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분기 중고차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국산차 부문에서는 기아 모닝이 1위를 달성하며 저렴하고 실용적인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반면 수입차 부문은 벤츠 S클래스가 선전하면서 대조적인 행보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추이를 봤을 때, 높은 금리와 유류비로 인해 유지비가 저렴한 경제적인 차량의 판매량이 한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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