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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편집숍·무료 배달 ‘인기’…먼키, 누적 매출 300억원 달성

홀 매출 전년 대비 52% 상승
배달 매출 전년 대비 377% 증가

디지털외식플랫폼 스타트업 ‘먼키’가 운영하는 맛집 편집숍 전경. [사진 먼키]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디지털외식플랫폼 스타트업 ‘먼키’가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먼키는 누적 매출이 300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자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먼키’ 매출은 누적 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년 폭발적으로 사업이 성장한 데 따른 성과다. 홀 매출은 전년 대비 52%로 상승했고, 배달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77%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됐다는 점과, 배달 프로모션 성과 등이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먼키 관계자는 “자체 배달앱에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으로 인해 지점 재방문과 주문 앱 재구매도 늘고 특히 단골 구매의 꾸준한 증가가 전반적인 매출 증대를 견인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먼키는 전국의 지역 맛집과 유명 외식 브랜드로 구성된 맛집 편집숍에 정보기술(IT)·인공지능(AI) 공유주방 시스템을 접목한 차세대 외식플랫폼이다. 현재 강남역, 시청역, 분당 수내역 등 수도권 핵심상권에 6개 지점, 130여개 식당을 운영 중이다.

먼키는 기존 배달형 공유주방과 달리 전 지점이 100석 이상의 대형 홀을 운영하는 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직장인 점심 물가 부담 해소를 위해 ‘매일할인-매일적립-무료배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2022년 7월 출시된 먼키 ‘무료배달’ 역시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먼키 앱으로 배달 주문 시 배달 가능 거리에 해당하면, 배달비가 무료다. 먼키 지점에 입점한 외식 브랜드의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주문하는 ‘합주문’ 기능도 인기를 끌고 있다. 먼키 무료 배달 서비스는 ▲강남역점 ▲수내역점 ▲시청역점 ▲구디역점 ▲문정역점 ▲영등포점 등 모든 지점에서 실시하고 있다.

김혁균 먼키 대표는 “요즘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과 힘이 되고자 ‘매일할인-매일적립-무료배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12월에는 무료배달에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며 “줄 서서 먹던 맛집 메뉴를 대기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다. 고객들이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지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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