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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올해 IPO주관 뒷심 발휘…연말까지 총 12건

9월까지 주관실적 미미하다가 급증
두산로보틱스·에코아이 등 주관
올해 ‘톱 5’ 실적 달성 기대

IPO.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윤주 기자] KB증권이 기업공개(IPO) 주관 뒷심을 발휘하며 2023년 하반기 IPO 주관실적이 급증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압도적인 격차로 IPO 주관실적 1위를 기록했던 KB증권은 올해 9월까지 리츠 및 스팩을 제외하고 IPO 주관실적이 없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연이어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어느덧 연말까지 12건에 달하는 IPO 주관실적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양적인 측면에서 주관실적이 급증한 것은 물론이고 해당 IPO 딜 모두 공모가 밴드 상단이상으로 형성 됐다. 상장 당일 수익률도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질적으로도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디지털보안기업 ‘한싹’부터 RF필터 파운드리 기업 ‘쏘닉스’, 협동로봇 종합솔루션 기업 ‘두산로보틱스’,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제조기업 ‘에스와이스틸텍’, 업계 최초의 탄소배출권 기업 ‘에코아이’ 등 다양한 산업군 대상으로 IPO를 성공하며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달성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소재·부품 기업으로 기대되는 LS머트리얼즈 역시 11월28일까지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발행가격을 확정했다. 이후 12월1일과 4일 청약을 거쳐 상장을 대기하고 있다.

순환경제 전문기업인 DS단석(구 단석산업)의 경우 바이오에너지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다. 배터리 사업 대규모 시설투자 등의 청사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12월 5일~11일까지 수요예측과 12월 14일~15일 청약을 거쳐 올해 IPO 시장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KB증권은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연이은 IPO 성공과 하반기 IPO 시장에서 무서운 뒷심을 보이고 있으며 IPO 리그테이블에서 톱(Top) 5 이상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올해 HD현대마린솔루션(구 HD현대글로벌서비스) 국내 단독대표주관과 롯데글로벌로지스 공동주관 수임 등의 성과를 창출했고 현재 진행 중인 딜을 감안하면 이러한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됨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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