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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적인 모델”...‘韓 생산’ 트랙스 크로스오버, 美 전문지도 인정

체급 넘어서는 크기와 합리적인 가격 인상적
카앤드라이버 2024 베스트 10 트럭&SUV 선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피스타치오 카키. [사진 GM 한국사업장]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한국에서 생산돼 전 세계로 수출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미국에서 호평을 받았다.

제너럴 모터스(GM)의 한국사업장은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 선정 ‘2024 베스트 10 트럭&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1955년 창간한 카앤드라이버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인기 높은 자동차 전문지다. 매년 차량이 가진 가치와 뛰어난 주행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트럭과 SUV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권장소비자가격 11만달러 미만의 80여개 신형 SUV와 트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에디터들이 각 차량에 0점부터 100점까지 점수를 부여하고 평균을 내 베스트 10대 모델을 선정했다.

브래드 프란츠(Brad Franz) 쉐보레 차량 및 크로스오버 마케팅 담당 이사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카앤드라이버 ‘2024 베스트 10 트럭&SUV’ 수상이 영광스럽다”라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소형차의 실용성과 SUV의 활용성을 모두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로 다양한 기본 옵션을 갖춘 기술 선도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우리가 고객에게 성공적인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데 대한 고객의 신뢰이자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내 평균 신차 가격의 절반 수준인 합리적인 가격대 ▲중형 SUV에 육박하는 넓은 휠베이스 ▲탄탄한 주행 성능과 제동력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11인치 터치스크린 등 풍부한 옵션 사양 등 모든 항목에서 10대 베스트 모델에 오르기 위한 교과서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세단의 주행 성능과 SUV의 활용성을 결합해 탄생한 크로스오버 모델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디자인, 다목적성 등을 갖춰 지난 3월 출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먼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내수 시장에서 올해 4월부터 누적 판매량을 기준으로 크로스오버 부문 판매 1위와 함께 소형 SUV 시장에서도 톱 3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수출 시장에서도 10월 기준 총 13만7700대(KAMA 기준)를 해외에 판매하며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 4위, 월별로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속 수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실적에 힘입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시장에서도 큰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 3분기 미국 시장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년 동기 대비 498%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쉐보레의 전체 모델 중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되는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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