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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기대되는 KG모빌리티...사우디와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SNAM사 회장 등 평택공장 방문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등이 KG모빌리티(KGM) 평택공장에 방문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술탄 칼리드 빈 알사우드 SIDF CEO, 곽재선 KGM회장,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장관, 무함마드 알 트와이즈리 SNAM사 회장. [사진 KG모빌리티]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SNAM사 회장 등이 평택공장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술탄 칼리드 빈 알사우드 SIDF CEO, 무함마드 알 트와이즈리 SNAM사 회장, 파하드 알도히시 사장 그리고 KGM의 부품 협력사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사우디 장관 일행의 이번 방한은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 당시 확인했던 양국간 파트너십 강화 의지 구체화 및 관련 현안 후속 논의 차원에서 마련됐다. 곽재선 KGM 회장은 당시 국빈 방문 중동경제사절단에 참여해 SNAM사와 부품 공급망 구축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곽재선 KGM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SNAM사 공장은 사우디 최초의 자동차 공장으로, 양국간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데 있어서 이정표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KGM은 사우디 자동차 산업의 의미 있는 출발을 위해 SNAM사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도 서플라이-체인 구축 및 확대 지원은 물론 SNAM사에 대한 기술 지원과 기술 인력에 대한 교육 그리고 궁극적으로 사우디 현지 시장에서 연구개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사우디 장관은 “사우디는 전 세계에서 자동차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 중 하나다. 미국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사우디에 많이 들어 오고 있으며, 투자도 다방면으로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오늘 평택공장 방문은 KGM과 SNAM사 양사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사우디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양사의 발전을 기원했다.

사우디 장관 일행은 KGM 평택공장에 도착한 뒤 향후 SNAM사에서 생산할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전시 차량을 관람했다. 이후 회의실로 이동해 KGM 및 부품 협력사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평택공장 생산 라인과 디자인 센터 등도 직접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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