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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문창기 단독 대표 체제로…권익범 대표 사임

이석장 대표 사임 이어 권익범 대표도 퇴임…일신상 사유

2016년 3월 31일 오전 서울 논현동 이디야빌딩에서 열린 이디야커피 15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문창기 대표가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 성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 이디야커피가 문창기 회장 1인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15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영입한 권익범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 4일 자로 퇴임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3인 대표 체제였다. 권 대표는 유통과 영업조직을 맡고, 이 대표는 경영지원과 IT 부문을 담당했다. 문 회장은 이를 총괄하는 구조로 3인 체제로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석장, 권익범 대표가 각각 올해 6월과 12월 각각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문창기 회장 1인 대표 체제로 회사 운영을 맡게 됐다.

이디야커피는 조직 내 중복 기능 부서를 통합하고 기능별 재배치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가맹점 지원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운영혁신팀을 신설해 가맹점 매뉴얼을 고도화하고, 매출 활성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지원본부 산하에 ‘CSR실’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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