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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판호 발급 확대는 게임사 주가 폭락 방어 목적”

국가신문출판서, 중국 게임 105종 내자 판호 발급
“당국, 규제 강화 따른 손실 이후 입장 변화 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3년 3월 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로이터]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건엄 기자] 중국 게임업계가 중국 정부의 고강도 규제 발표 이후 주가 방어에 어려움을 겪자 판호 발급 확대 등 당국의 유화적 제스처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25일 중국 게임 105종에 대해 내자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심의를 거친 자국 게임사 게임에 '내자 판호'를, 해외 게임사 게임에는 '외자 판호'를 발급해 서비스를 허가한다. 

이로써 당국이 올해 발급한 내자 판호 수는 모두 977종으로 늘었다. 2021년과 지난해 각각 672종과 468종의 내자 판호를 발급한 것에 비하면 많이 늘어난 셈이다.

펑파이 신문은 한 번에 100종이 넘는 내자 판호를 발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대규모 판호 발급이 고강도 규제 방안에 따른 게임 업계 주가 폭락과 관련이 깊다고 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내자 판호 105종을 발급했다는 것은 최근 규제 강화 움직임으로 대규모 손실을 초래한 이후 당국이 입장을 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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