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뜨거울 AI…로보어드바이저, 빛 볼까
새해 유망산업 AI…2030년 세계시장 규모 18조4750억 달러 추정
저출산·고령화 맞물리며 파운트 등 로보어드바이저 퇴직연금 투자일임 기대↑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올해 챗GPT와 생성형 AI(인공지능) 등으로 화제였던 AI가 내년에도 유망산업 중 하나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AI에 대한 관심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허용되는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는 각 업계 및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유망산업 중 하나로 AI가 언급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경우 협력경쟁 시대에 우리경제 견인과 산업기술 혁신을 선도할 2024 KIAT 10대 유망산업 중 하나로 AI를 꼽았다.
삼일PwC 경영연구원도 디지털∙ESG(환경·사회·지배구조)∙고령화 등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주목해야 할 내년 5대 유망산업 중 하나로 AI를 선정했다. 이는 매년 AI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시장 규모가 약 18조 달러에 이를 것이란 분석에서다.
삼일PwC와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AI 산업은 연평균 36.6%씩 성장 중이다. 오는 2030년에는 세계시장 규모가 18조4750억 달러(약 2경4368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AI를 향한 관심은 관련 투자 상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현대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생성형 AI 관련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1개월 만에 순자산 규모 3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처럼 식을 줄 모르는 AI의 인기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금융투자업계의 이목이 로보어드바이저에 쏠리고 있다.
증권, 은행, 보험 등 업권에 관계없이 금융사들은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시장 진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저출산, 고령화 등의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면서 노후 대비 수단인 퇴직연금에 대한 정부와 투자자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이에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시장은 각 금융사들의 새 먹거리로 인식되면서 향후 선점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핀테크 기업들 역시 퇴직연금 시장이 궁극적으로 진출해야 할 사업 영역인 만큼 관련 노하우를 적용한 알고리즘 개발 및 운용 전략 등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기업 파운트는 내년부터 퇴직연금 일임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알고리즘을 개발 및 코스콤 심사 신청도 마쳤다. 지난 2021년 대구은행을 시작으로 우리은행, 현대차증권, KDB산업은행 등에 제공 중인 퇴직연금 운용 자문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만족스러운 서비스 결과 도출에 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AI에 대한 각 업계의 기대가 큰 만큼 로보어드바이저 투자가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투자, 하락 방어 등에 강한 로보어드바이저의 장점이 퇴직연금 운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은 물론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 역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유망산업 중 하나로 AI가 언급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경우 협력경쟁 시대에 우리경제 견인과 산업기술 혁신을 선도할 2024 KIAT 10대 유망산업 중 하나로 AI를 꼽았다.
삼일PwC 경영연구원도 디지털∙ESG(환경·사회·지배구조)∙고령화 등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주목해야 할 내년 5대 유망산업 중 하나로 AI를 선정했다. 이는 매년 AI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시장 규모가 약 18조 달러에 이를 것이란 분석에서다.
삼일PwC와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AI 산업은 연평균 36.6%씩 성장 중이다. 오는 2030년에는 세계시장 규모가 18조4750억 달러(약 2경4368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AI를 향한 관심은 관련 투자 상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현대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생성형 AI 관련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1개월 만에 순자산 규모 3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처럼 식을 줄 모르는 AI의 인기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금융투자업계의 이목이 로보어드바이저에 쏠리고 있다.
증권, 은행, 보험 등 업권에 관계없이 금융사들은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시장 진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저출산, 고령화 등의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면서 노후 대비 수단인 퇴직연금에 대한 정부와 투자자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이에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시장은 각 금융사들의 새 먹거리로 인식되면서 향후 선점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핀테크 기업들 역시 퇴직연금 시장이 궁극적으로 진출해야 할 사업 영역인 만큼 관련 노하우를 적용한 알고리즘 개발 및 운용 전략 등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기업 파운트는 내년부터 퇴직연금 일임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알고리즘을 개발 및 코스콤 심사 신청도 마쳤다. 지난 2021년 대구은행을 시작으로 우리은행, 현대차증권, KDB산업은행 등에 제공 중인 퇴직연금 운용 자문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만족스러운 서비스 결과 도출에 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AI에 대한 각 업계의 기대가 큰 만큼 로보어드바이저 투자가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투자, 하락 방어 등에 강한 로보어드바이저의 장점이 퇴직연금 운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은 물론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 역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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