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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롯데관광개발, 2024년 매출 4366억·영업익 719억 전망”

제주도 문 열리면서 외국인 입도객 급증
“2024년 가파른 성장세 보일 전망”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사진 롯데관광개발]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SK증권은 4일 롯데관광개발이 외국인 관광객 급증가에 힘입어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카지노 월 매출액이 지난해 12월 142억원을 기록하며 단기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실적에 대해 ▲2024년 매출 4366억원·영업이익 719억원 ▲2025년 매출 5712억원·영업이익 1560억원으로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올해 제주도 항공편수는 1만편 수준으로 지난해 11월(약 7200편) 대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형 크루즈 선박의 기항도 늘면서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120만명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1월 약 3000명 수준이었던 월간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수는 지난해 같은 달 1만6000명 수준까지 증가했고, 2023년 12월에는 7만7000여명 수준까지 회복했다.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롯데관광개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도 함께 성장했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3월 약 960억원 수준이었던 카지노 드랍액은 12월 약 13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며 “홀드율에 따라 월별 실적은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드랍액이 꾸준히 증가한다는 것은 카지노 실적에 기반이 되는 기초체력이 좋아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카오 단속에 따른 반사 이익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한국 입국이 허가되면서 큰 손 고객들이 눈치 보지 않고 우리나라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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