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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기대감에 10%↑…SBS는 하락 [증시이슈]

태영그룹 추가 자구안 마련 가닥에 매수세 유입
지난달 28일부터 급등락 반복…투자 유의해야

7일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 본사.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태영건설(009410)이 금융당국과 채권단으로부터 추가 자구안 마련에 대한 압박을 받는 가운데 8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SBS 주가는 하락해 대조되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9.55%(295원) 오른 3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363280)(2.72%)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태영건설이 소유한 SBS(034120)는 전 거래일보다 6.84%(2350원) 하락한 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영건설은 당국과 채권단이 ‘최후통첩’ 시한으로 제시했던 지난 주말까지 자구안 이행과 확약을 공식화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당국과 채권단의 거센 압박 속에 태영그룹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원을 이날 오전 이행하겠다고 밝히는 등 일부 태도 변화를 보이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진행 기대감이 일부 되살아나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태영건설 주가는 워크아웃 신청일인 지난달 28일 이후 장중에도 여러 차례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인 만큼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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