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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Q 실적 예상치 하회…주가도 하락 전환 [증시이슈]

실적 발표 후 상승 출발…장중 하락 전환
“비메모리 매출 둔화가 실적 개선 걸림돌”

경기 수원 삼성전자 본사.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9일 상승 출발했던 삼성전자(005930)가 실적 발표 이후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후 2시 3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35%(1800원) 내린 7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7만77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날 오전 10시 24분께부터 하락 전환했다. 지난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전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조5400억원으로 전년보다 84.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03% 줄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3.05% 감소한 3조7441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도 낮은 수치가 나온 것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출하량 증가에 기반한 메모리 매출 성장은 달성했으나, 구형 재고 위주 메모리 원가 구조와 비메모리 매출 둔화가 실적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했다”면서도 “올해 1분기에는 계절적 요인과 반도체 부문의 적자 축소에 기반해 영업이익의 일부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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