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트윗, 해킹이었다…가격은 급등락
겐슬러 SEC 위원장 “계정 해킹당해…ETF 승인하지 않았다”
ETF 전문 애널리스트, 한국시간 11일 오전 6시께 승인 전망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보도는 해킹에 의한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 등은 이날 SEC의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 계정을 인용해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고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 직후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SEC의 X 계정이 해킹당했으며, SEC는 비트코인의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해프닝에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했다. 해당 트윗이 나오기 전 6170만원 수준이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15분께 6330만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가짜뉴스라는 사실이 곧바로 밝혀지고 가격은 급락했고, 오전 7시께에는 5996만원까지 떨어져 6000만원선이 깨지기도 했다. 오전 8시 40분 현재는 다소 가격을 회복해 607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10일 오후 4시(현지시간) 승인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누군가 하루 전에 미리 트윗을 업로드한 것 같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는 10일 오후 4시~5시 사이 승인을 받고 11일 출시될 예정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 동부표준시 기준 10일 오후 4시는 우리시간 11일 오전 6시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터 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 등은 이날 SEC의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 계정을 인용해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고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 직후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SEC의 X 계정이 해킹당했으며, SEC는 비트코인의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해프닝에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했다. 해당 트윗이 나오기 전 6170만원 수준이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15분께 6330만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가짜뉴스라는 사실이 곧바로 밝혀지고 가격은 급락했고, 오전 7시께에는 5996만원까지 떨어져 6000만원선이 깨지기도 했다. 오전 8시 40분 현재는 다소 가격을 회복해 607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10일 오후 4시(현지시간) 승인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누군가 하루 전에 미리 트윗을 업로드한 것 같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는 10일 오후 4시~5시 사이 승인을 받고 11일 출시될 예정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 동부표준시 기준 10일 오후 4시는 우리시간 11일 오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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