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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디데이’ 태영건설, 주가는 13% 급등 [증시이슈]

우선주·티와이홀딩스·SBS도 나란히 상승
오늘(11일) 워크아웃 개시 여부 결정 예정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태영건설(009410)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 여부가 결정되는 11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태영건설 주가는 전일보다 13.41%(425원) 상승한 3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태영건설우(009415)도 전날보다 8.56%(540원) 오른 6850원에 거래 중이다.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363280)는 3.84%(180원) 상승한 4870원에, 우선주인 티와이홀딩스우(36328K)는 2.85%(240원) 오른 867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태영그룹이 추가 자구안의 일환으로 ‘필요 시’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SBS(034120)도 같은 시각 전날보다 1.09%(300원) 상승한 2만7850원에 거래 중이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투표(서면결의)를 통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워크아웃은 신용공여액 기준으로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어야 개시된다. 주요 채권단과 금융 당국이 태영그룹 측 자구안에 대해 최근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워크아웃 개시가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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