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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만 모이는 CES서도 ‘최고’ 극찬…세계 주목한 LG전자 ‘가전·TV’

‘투명·무선’ TV…시그니처 올레드 T, 90개 어워드 수상
“정말 놀라운 제품…LG전자가 이룬 성취의 정점”

LG전자가 선보인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CES 2024 공식 어워드에서 TV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상’(The Best of CES 2024)을 수상했다. [사진 LG전자]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LG전자 TV·가전이 혁신 제품만 모인다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소비자가전시회(CES) 2024’에서 ‘최고’란 찬사를 받았다. CES 2024는 미국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현지시간) 개막해 12일까지 진행된다.

LG전자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CES 2024의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CES 2024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Engadget)으로부터 TV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상’(The Best of CES 2024)을 수상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제품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한 스크린을 탑재한 제품이다. 회사 측은 “검은 TV 화면에 비해 개방감과 주변 실내장식과의 조화가 뛰어나다”며 “‘블랙 스크린 모드’를 사용하면 77형∙4K 해상도 올레드 TV로서 뛰어난 화질 또한 제공한다”고 전했다.

엔가젯은 “올레드 TV도 물론 훌륭하다. 그런데 투명 올레드 TV는 정말 놀라운 제품이다”라며 “다른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과는 달리 고객이 구매 가능한 최초의 제품”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엔가젯 외에도 다양한 외신이 이 제품을 주목했다. 미국 매체 ‘탐스가이드’(Tom’s Guide)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LG전자가 지난 몇 년간 이룬 성취의 정점”이라고 했다. 미국 ‘포브스’(Forbes) 역시 “LG전자가 투명 올레드 TV로 CES 2024를 강타했다”라며 “(투명 모드와 블랙 스크린 모드를 함께 제공하는 것은) 오직 LG전자만이 해낼 수 있는 기술로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LG전자가 선보인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CES 2024 공식 어워드에서 TV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상’(The Best of CES 2024)을 수상했다. [사진 LG전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지난해 11월 CES 출품목을 대상으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의 최고상을 비롯해 4개 부문에서 5개 상을 받기도 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포함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는 CES 혁신상 12개와 엔가젯 최고상을 비롯해 유력 매체들이 선정한 어워드 등 11일(현지시간) 기준 총 90개의 어워드를 받았다. LG전자 전체 제품으로 범위를 넓히면 역대 최다 33개 CES 혁신상을 포함해 총 130개 어워드를 수상했다.

LG전자의 다른 생활가전 역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미국 매체 ‘리뷰드닷컴’(Reviewed)은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CES 2024에서 본 제품 가운데 최고”라고 평했다. 미국 매체 ‘탐스가이드’ 역시 이 제품을 ‘최고 생활가전 제품’(Best Appliance)으로 꼽았다. 이 매체는 “LG전자의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력과 세탁물 종류와 오염도를 분석하는 인공지능을 탑재해 빨래 시간을 단축한다”고 했다. 미국 매체 ‘마샤블’(Mashable)은 LG전자의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로봇에 주목했다. “로봇 가사도우미가 등장하는 공상 과학 소설이 현실이 됐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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