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백’ 수수의혹에 대통령실 “선친과 인연 앞세워 영부인에 의도적 접근”
“대통령 부부에 접수되는 모든 선물은 규정에 따라 관리·보관”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대통령실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재작년에 재미 교포 목사가 김 여사 선친과의 인연을 앞세워 영부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미리 물품을 구입하고, 구입 과정을 사전에 녹화하는 등 치밀한 기획 아래 영부인을 불법 촬영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부부에게 접수되는 모든 선물은 관련 규정에 따라 관리, 보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민단체 참여연대는 지난해 말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가 제기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며 권익위에 신고했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김 여사가 명품백을 수수해 부정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공익신고에 대해 절차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안정보다 변화…이환주 KB라이프 대표,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2 KB국민은행장 후보에 이환주 KB라이프 대표
3한스미디어, ‘인공지능 마케팅’ 기술 담긴 ‘AI로 팔아라’ 출간
4포스코, 포항에 민·관·연 협력 ‘대규모 바다숲’ 조성
5삼성바이오로직스, 내년 3월 ADC 사업 추진…수주 전략은
6"기준금리 인하할까"...내일 한은 금통위 앞두고 전문가 83%는 '이것' 예상
7“초코파이는 빼고”…오리온, 13개 제품 가격 10.6% 인상
8고현정, 전 남편 언급? "아들·딸과 연락은…"
9'분양가 50억' 서울원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1순위 청약서 10명 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