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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백’ 수수의혹에 대통령실 “선친과 인연 앞세워 영부인에 의도적 접근”

“대통령 부부에 접수되는 모든 선물은 규정에 따라 관리·보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대통령실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재작년에 재미 교포 목사가 김 여사 선친과의 인연을 앞세워 영부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미리 물품을 구입하고, 구입 과정을 사전에 녹화하는 등 치밀한 기획 아래 영부인을 불법 촬영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부부에게 접수되는 모든 선물은 관련 규정에 따라 관리, 보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민단체 참여연대는 지난해 말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가 제기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며 권익위에 신고했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김 여사가 명품백을 수수해 부정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공익신고에 대해 절차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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