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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에 정은보 추대…내달 14일 주총 예정

24일 이사회서 '만장일치' 승인
주총서 가결되면 최종 확정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정 전 원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총 15명의 이사 가운데 13명이 참석했고 만장일치로 안건을 승인했다. 다음 달 1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 전 원장 취임을 담은 결의안이 승인되면 다음 달 15일에 취임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앞서 거래소는 이달 중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정 전 원장을 차기 이사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이사장 공모에는 총 7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고, 정 전 원장은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

정 전 원장은 1961년생으로 행정고시 28회 출신이다. 이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재부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6년 1월 금융위 부위원장에 올랐다가 2017년 7월 사임했다. 2021년 8월부터 9개월간 금감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손병두 현 이사장의 임기는 주총 일정에 맞춰 공식 종료된다. 손 이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20일 만료됐으나, 후임 인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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