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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근무 소위 연봉 716만원 더 오른다…2月부터 지급

소위 연간 총 보수 3856만원에서 4572만원으로
하사는 4535만원, 20% 인상

육군 7사단 5여단 소속 GOP 소초장 안성진 중위가 전방 철책 경계임무를 수행하는 모습. [사진 국방부 ]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국방부가 올해부터 경계부대에서 복무하는 대위 이하 장교와 부사관의 시간외근무(OT) 수당 한도를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OT 수당 한도는 1일 4시간, 월 57시간에서 1일 8시간, 월 100시간으로 확대된다.

이 기준이면 육군 일반전초(GOP) 부대에서 근무하는 소위를 기준으로 연간 총 보수(기본급+수당+당직근무비)는 지난해 3856만원에서 올해 4572만원으로 716만원(19%) 인상된다. 

하사는 지난해 3817만원에서 올해 4535만원으로 718만원(20%) 오른다. 바뀐 제도에 따른 급여는 1월 시간외근무 실적을 반영해 2월부터 지급된다.

지금까지 군인은 초과근무가 많은 상황에서도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계부대에서는 출퇴근 없이 24시간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번에 시간외근무수당 한도가 확대되는 대상은 육군의 감시초소(GP)나 GOP 근무자, 잠수함·초계함 등 해상작전을 담당하는 해군의 함정 근무자, 상황 발생시 즉각 출격을 준비하는 공군의 비상대기 조종사, 백령도·연평도 등 서북도서를 지키는 해병대 해안경계부대 근무자 등 총 2만여 명이다.

국방부는 이번 보수 증액과 관련해 "시간외근무수당 인정시간 확대는 최전방 접적지역, 함정, 도서산간 등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경계부대 군인의 경제적 보상을 현실화할 것"이라며 "우리의 영토, 영해, 영공을 굳건히 지키는 군인의 처우 개선을 통해 철통같은 안보로 국민께 보답하는 군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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