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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급락에...LVMH 아르노 회장 세계 부호 1위 탈환

세계 부호 선두 교체...머스크 2위
3위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테슬라 주가 급락으로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세계 부호 자리를 탈환했다.

28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순위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로 올라섰다.

포브스의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에서 아르노 회장과 그의 일가 순자산은 지난 26일 기준 236억 달러 증가한 2078억 달러(약 277조8000억 원)가 되면서 머스크의 2045억 달러(약 273조4000억 원)를 넘어섰다.

테슬라는 지난 25일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로 주가가 13% 급락했고, 이로 인해 머스크의 순자산은 하루 만에 180억 달러 증발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71달러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매출도 251억7000만 달러로 예상치에 못미쳤다. 영업이익률은 8.2%로 전년 대비 반토막났다. 판매량 가이던스도 제시하지 않았다.

반면 LVMH 주가는 26일 한 때 판매 호조 소식에 13% 이상 급등했다. 지난 26일 기준 LVMH 시가총액(시총)은 3888억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시총은 5861억4000달러다. 아마존 창업자이자 회장인 제프 베조스는 순자산 1813억 달러로 세계 3위의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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