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 서일대와 車 인재 양성 나선다
지난달 31일 산학협력 인재양성 업무협약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BMW그룹코리아는 서일대학과 자동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BMW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수업 개설을 통한 맞춤형 교육과 채용 연계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자동차 전문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BMW그룹코리아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4년부터 전국 자동차 학과 졸업예정자 가운데 참가생을 선발해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수료 후 BMW 공식 딜러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랑구 서일대학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BMW그룹코리아 서비스 총괄 정상천 본부장과 서일대학 오선 총장, 안영명 스마트자동차공학과 학과장, 김규성 스마트자동차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일대학 스마트자동차공학과 2학년 진학생은 1학기 동안 자동차 정비 분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BMW 어프렌티스 예비 수업을 받게 된다. 다양한 이론 및 실무 교육이 진행되며, 그 과정에서 BMW그룹코리아는 BMW 특화 교과 설계 및 컨설팅을 통해 현장 직무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2학기에는 선발 절차를 거쳐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으로 연계된 인턴십을 통해 공식 딜러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일반 정비, 판금, 도장, 서비스 어드바이저, 보증 등 희망 직무뿐 아니라 전국 80개 서비스센터 중 희망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BMW 테크니컬 어프렌티스는 지난해 아주자동차대학과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산학협력이다. 학생들에게 BMW 브랜드 경험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 후 진로 설정을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BMW그룹코리아 측은 기대했다.
정상천 본부장은 “BMW그룹코리아는 혁신과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며 “서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전문 기술 경력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04년 8개 대학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32개 대학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673명의 학생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통해 딜러사에 입사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 블링컨 “美, 한덕수 대행과 동맹의 목표 위해 협력”
2“디스코드·나무위키 접속 안 돼요”…LG유플러스 “중개사업자 문제”
3“내년에도 엔비디아?”…모건스탠리가 찜한 2025년 추천주는
4‘바이든 삭감’ ‘트럼프 관세 선호’…삼성 반도체 투자 앞날은?
5부동산 ‘찐 고수’들이 만든 앱, 아직도 모르세요?
6‘미투’의 반란...‘레드불-몬스터’의 에너지 드링크 전쟁
7"코인 더 살 건데?" IMF 경고에도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 화폐' 유지
8태연·정소민처럼 무스탕 툭…‘보호시크’ 트렌드 뭐길래
9"딸이 운전했다"…사망사고 후 운전자 바꾼 6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