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깡 인기 여전하네...'노장' 잘 나가는 국내 제과 시장
지난해 스낵과자류 누적 매출 1위 '새우깡'
비스킷류·빙과류도 수십년 된 제품 잘 팔려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지난 한해 동네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자는 농심의 스테디 셀러 '새우깡'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디 셀러는 오랜 기간 꾸준히 잘 팔리는 제품을 말한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스낵과자류 소매점 누적 매출 1위는 농심의 새우깡으로, 1358억원 팔렸다. 2위는 오리온의 포카칩(1163억원), 3위는 농심켈로그의 프링글스(984억원), 4위는 롯데웰푸드의 꼬깔콘(879억원) 등이었다.
새우깡은 스낵과자 시장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71년에 출시돼, '반백살'이 넘었다. 새우깡의 뒤를 이은 포카칩도 1988년 출시된 장수 제품이다. 꼬깔콘도 1983년 출시됐다.
비스킷류에서 소매점 누적 매출 1위를 기록한 제품도 1981년 출시된 해태제과의 홈런볼(864억원)이다. 1974년 출시된 해태제과의 에이스와 1987년 나온 롯데웰푸드의 마가렛트, 1977년부터 판매된 롯데웰푸드의 롯데샌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스테디 셀러가 계속 사랑받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과자류를 구매할 때 어렸을 때부터 먹었던 익숙한 맛을 찾기 때문이다. 생소한 맛이거나, 소비자들이 이질감을 느끼는 맛의 과자류가 제과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기업들도 스테디 셀러가 잘 팔리는 만큼 아예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보다 기존 제품을 리뉴얼하거나 브랜드 마케팅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스낵과자류 소매점 누적 매출 1위는 농심의 새우깡으로, 1358억원 팔렸다. 2위는 오리온의 포카칩(1163억원), 3위는 농심켈로그의 프링글스(984억원), 4위는 롯데웰푸드의 꼬깔콘(879억원) 등이었다.
새우깡은 스낵과자 시장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71년에 출시돼, '반백살'이 넘었다. 새우깡의 뒤를 이은 포카칩도 1988년 출시된 장수 제품이다. 꼬깔콘도 1983년 출시됐다.
비스킷류에서 소매점 누적 매출 1위를 기록한 제품도 1981년 출시된 해태제과의 홈런볼(864억원)이다. 1974년 출시된 해태제과의 에이스와 1987년 나온 롯데웰푸드의 마가렛트, 1977년부터 판매된 롯데웰푸드의 롯데샌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스테디 셀러가 계속 사랑받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과자류를 구매할 때 어렸을 때부터 먹었던 익숙한 맛을 찾기 때문이다. 생소한 맛이거나, 소비자들이 이질감을 느끼는 맛의 과자류가 제과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기업들도 스테디 셀러가 잘 팔리는 만큼 아예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보다 기존 제품을 리뉴얼하거나 브랜드 마케팅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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