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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성공한 케이웨더·코셈·이에이트 살펴보니…날씨 예보부터 전자현미경까지 기술력 뽐내

케이웨더 청약 경쟁률 1988.83대 1 기록…청약 증거금으로 1조7400억원 모아
전자현미경 국산화 기술로 코스닥 진출 코셈…희망 공모가 상단 넘는 1만6000원 공모가 결정
정부·지자체 대형 프로젝트 참가 테크 기업 이에이트, 청약 증거금으로 1조700억원 모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케이웨더·코셈·이에이트가 다음 주(19일~23)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전자현미경 국산화 기업, 날씨 예보 등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진 기업들이 상장 후 성적은 어떻게 나올지 주목받고 있다.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케이웨더는 국내 최대 민간 기상 사업자로 꼽힌다. 날씨 예보하면 떠오르는 기업으로, 공기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AI 환기 청정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케이웨더는 청약에서도 성공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일반 청약 경쟁률이 1988.83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으로 1조7400억원을 모았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을 넘은 7000원으로 결정됐다. 

23일 코스닥 상장하는 코셈은 2008년 전자현미경을 국산화한 업체로 유명하다. 이 기술을 활용해 2011년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을 출시해 주목받았다. 기존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이 3만~5만 배율을 지원하지만, 코셈 제품은 10만 배율을 지원한다.  이차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 같은 산업 분야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코셈 역시 공모주 청약에서 조 단위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일반 청약 결과 경쟁률이 2518.4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만 3조2000억원을 모았다. 균등 배정 물량은 0.18주로 일반 투자자 5명 중 1명만 코셈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공모가 역시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을 넘는 1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이에이트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하는 테크 기업이다. 흔히 말하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시뮬레이션 기술이 탑재된 레벨 3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했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토부 레벨4 자율주행 차량 시뮬레이션 사업 등의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이에이트도 일반 청약 결과 경쟁률이 381.16대 1을 기록해 청약 증거금으로 1조767억원을 모은 바 있다. 

케이웨더·코셈·이에이트는 각기 차별화된 기술력을 뽐내면서 화려하게 IPO 시장에 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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