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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당진공장, 국내 첫 스마트 GMP 인증 받아"

단계별로 나눠진 스마트 GMP 시스템 구축
건강기능식품 품질 및 안전 관리 수준 높여

충남 당진에 있는 종근당건강의 건강기능식품 제조 공장 [사진 종근당]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종근당은 충남 당진에 있는 종근당건강의 건강기능식품 제조 공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스마트 GMP)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위해 충남 당진공장에 ▲기능성 원료의 정확한 칭량을 위한 정보 자동 기록 관리 시스템 ▲제조 공정의 품질 및 안전 관리 신뢰성을 높이는 공정 자동 기록 관리 시스템 ▲건강기능식품 제조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디지털화하는 제조·관리 기록 시스템 등을 갖췄다.

스마트 GMP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산업 현장의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제조 공장의 생산 품질, 안전 관리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식약처는 스마트 GMP 관리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종근당건강은 이 시범사업에 참여한 12개 업체 중 하나다.

앞서 김유미 식약처 차장은 지난해 12월 이 공장을 찾아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기 위해 공정 관리는 반드시 자동화돼야 한다"며 "식약처는 제도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업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스마트 GMP 시스템을 개발, 개선해 효율성을 높여갈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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