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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열애 인정’ 하루 만에 에스엠 주가 반등...2%대 강세 [증시이슈]

전날 3%대 하락 마감했지만 반등..."단기조정 그쳐"

이재욱(왼쪽)과 카리나. [사진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전날 아이돌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의 열애 인정 소식에 급락했던 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 주가가 반등 중이다.

28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에스엠(041510)은 전일 대비 2300원(2.95%) 오른 8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에스엠은 전일 대비 2800원(3.47%) 하락한 7만7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스엠 주가는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열애 보도 이후 하락 전환했다. 이날 하루 사이 시가총액은 기존 1조9232억원에서 1조8564억원으로 668억원 감소했다.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교제 중이라는 소식이 일부 매체를 통해 전날 보도된 것이 주가를 흔든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카리나의 소속사 에스엠과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는 “이제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들은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 패션쇼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다. 카리나는 2000년생으로, 2020년 그룹 에스파로 데뷔했다. 이재욱은 1998년생으로 2018년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했다.

대형 가요 기획사의 주가는 소속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열애설이나 재계약 이슈 등으로 출렁거리곤 한다. 주요 멤버의 열애설이 팬덤을 뒤흔들며 실적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단기조정에 그친 모습이다. 

증권가에선 SM의 중장기 투자 전략 및 주주 환원 정책 마련으로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 아티스트 4팀이 데뷔 예정으로 파이프라인이 확대되고 글로벌 앨범 발매 및 현지 아티스트 발굴 등 활동 영역 확장이 기대된다”며 “SM 3.0 3개년 사업계획 가이던스가 하향 조정됐으나 여전히 시장 컨센서스보다는 높은 수준의 목표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 환원과 관련해 주당 1200원 배당, 자사주 24만주(약 150억원)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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