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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새 모델로 르세라핌 ‘사쿠라’ 발탁…글로벌 마케팅 강화

브랜드 첫 아이돌 모델 기용
일본 중심 마케팅 활동 진행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가 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를 브랜드의 새 모델로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애경산업 측은 “루나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과 생기 있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사쿠라의 이미지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감각적이고 생기 있는 나를 만든다’라는 브랜드의 가치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루나는 두터운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사쿠라와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과 한정판 굿즈 운영 등을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며 국내 및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일본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루나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알리고 현지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루나는 지난 2021년 일본의 ‘큐텐재팬’, ‘일본 아마존’ 등 온라인 플랫폼 진출을 시작으로 2022년 오프라인 유통 채널인 ‘로프트’, ‘프라자’ 등 진출을 확대하며 일본 내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2022년 일본 오프라인 650여개 매장 입점 이후 2023년 3100여개 매장, 올해 1월 기준 3800여개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하며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나가고 있다.

루나는 모델 발탁을 기념해 사쿠라와 함께한 화보 촬영 메이킹필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사쿠라는 루나의 베스트셀러인 ‘롱래스팅 팁 컨실러’와 ‘컨실 블렌더 팔레트’ 등을 활용해 결점 없는 피부를 강조한 화보컷을 촬영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루나는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화보 촬영 컷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루나 관계자는 “루나는 브랜드의 첫 아이돌 모델 기용인 만큼 젊은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국내외 브랜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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