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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충남서 ‘KDB 넥스트라운드’ 개최…김주현·강석훈 참석

충남 지역 혁신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벤처투자 활성화 위해 충남도청 등과 MOU
금융위원장 “지역균형발전 중요” 강조

4일 천안 충남마루나비센터에서 열린 ‘KDB 넥스트라운드 in 충남’에서 (왼쪽 다섯번째부터)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희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남승일 충남벤처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산업은행]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산업은행은 4일 천안 충남마루나비센터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in 충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충청남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라운드는 올해 개최되는 첫 번째 지역라운드다. 이 자리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수도권 VC 관계자와 충남지역 벤처 유관기관 및 현지 스타트업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벤처생태계 육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금융위원회는 지역 소재 스타트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성장하여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충청남도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은행도 충남 소재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넥스트라운드 1부에서는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가 ‘벤처투자와 기술혁신의 중심 충남’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또한 산업은행과 충남도청, 벤처투자 유관기관 등 총 8개 기관이 충남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남도 소재 유망 창업기업 발굴 ▲투자 및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민간투자 유치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어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운용사와 충남지역 소재 중견기업인 삼보오토가 ‘충남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제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2부 IR 세션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충남지역 소재 5개사가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진행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산업은행은 스타트업 벤처생태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정기적으로 지역라운드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 내 창업 열기 확산 및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라운드 개최 횟수를 전년 4회에서 올해 5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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