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SK디스커버리, 자사주 소각·매입 결정에 강세 [증시이슈]
- 중기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나서… 기업 가치 제고 다각적 노력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SK디스커버리가 자사주 소각 및 매입을 결정한 가운데 6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디스커버리는 전장 대비 4.40% 오른 4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K디스커버리는 이사회에서 지난해 매입한 100억원가량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올해 추가로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소각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이번에 소각하기로 한 자사주 100억원어치는 2023년 7월부터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25만 2000주다. SK디스커버리는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추가로 2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한 뒤 신탁계약 종료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이번 소각과 추가 매입하는 자사주는 총 300억원 규모로 이날 종가 기준 70만여주다. 전체 발행 주식 수의 4% 수준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매입은 지난해 7월 SK디스커버리가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것이다. 당시 SK디스커버리는 2023~2025년 등 3년에 걸쳐 총 6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하기로 했다.
전광현 SK디스커버리 사장은 “지난해 발표한 3개년 로드맵에 따라 자사주 매입과 소각 절차를 지속해 2025년 이내에 당초 목표로 한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작업을 차질 없이 실행할 것”이라며 “중간배당 실시, 배당의 점진적 확대 및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의 요구자본수익률에 최대한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12월 SK그룹 내 별도 지주회사 체제로 출범한 SK디스커버리는 순수 지주사다. 자회사로 SK가스 외 SK케미칼, SK플라즈마 등을 두고 있다.
지난해엔 주요 종속회사 수익성 둔화 등으로 인해 손익이 변동됐다. SK디스커버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 감소한 257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9392억원으로 2.5%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518억원으로 52.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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