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IPO 준비는 끝났다…그들의 수익 원천 ‘3가지’는?
대출부터 간편결제까지…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 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본격적인 상장 레이스 도입을 앞두고 기업가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 2023년 사업보고서가 공개되기 전이지만, 계열사 및 관계사인 토스증권와 토스뱅크의 약진이 돋보이면서 토스의 지난해 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해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토스의 매출은 1조400억원으로, 이미 작년 최초로 1조원 매출의 벽을 넘어선 바 있다.
토스의 영업수익(매출)은 컨슈머(Consumer) 서비스 부문과 머천트(Merchant) 서비스 부문으로 구성된다. 컨슈머 서비스 부문은 ‘토스’ 서비스 전반과 계열사 중에서는 토스증권을 포함한다. 머천트 서비스 부문은 PG사인 토스페이먼츠가 영위하는 사업부문을 지칭한다. 토스뱅크는 지분법으로 분류되며, 토스뱅크의 이익은 지분법에 따라 비바리퍼블리카의 영업 외 손익에 반영된다.
구체적으로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앱을 통해 크게 세 가지 분야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 대출, 보험, 카드 중개 서비스인 ‘마켓플레이스’,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 1500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광고’ 서비스 등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건 바로 ‘마켓플레이스' 분야다. 토스는 특히 대출 중개 분야에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토스의 대출비교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의 ‘대출 모집인 일사전속주의’에 대한 규제 특례를 받아 지난 2019년 8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첫선을 보였다.
이전까지 금융기관마다 직접 찾아가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와 금리를 확인했어야 했던 소비자들은 해당 서비스 출시 이후 온라인상에서 대출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고, 신청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출시 당시에는 2금융권 4곳의 신용대출 상품만 제공됐지만, 입점 금융기관이 빠르게 늘어나고 서비스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지난 2월 기준 누적대출실행액이 28조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선보였다. 하나의 담보물에 대출 2개가 있을 때 금리가 높은 것만 별도로 갈아타는 것이 가능한 부분이 토스만의 경쟁력이다. 또한,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을 준수하고 코스콤으로부터 ‘이해상충 방지 알고리즘 인증 확인서’도 받았다. 이와 함께 토스가 선보이는 다양한 중개 서비스로 금융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 또한 빠른 성장세가 돋보인다. 2015년 8월 처음 선보인 토스페이는 현재 토스의 2600만 사용자 규모와 쉽고 편리한 결제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토스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온오프라인 총 10만여 개에 이른다. 또한 알리페이플러스와의 협업으로 해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더욱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이 발간한 리포트에 따르면 2019~2022년 연평균 토스페이 이용금액 성장률은 82%에 달한다. 2023년에도 국내 가맹점 확대와 이커머스와 관련된 공동구매 및 브랜드콘(모바일 교환권) 활성화 등을 통해 토스페이 성장률은 15~20%로 추정되는 시장 성장률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한 트래픽을 바탕으로 광고 수익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토스는 지난해 11월 기준, 광고로 월 매출 1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본격적으로 광고 사업을 전개한 지 1년 2개월 만의 성과다. 우수한 트래픽에 더해 이용자 맞춤형 광고까지 이뤄진 점이 주효했다. 특히 1500만 명 이상의 MAU와 고객 편의성을 중시하는 UX/UI 등의 시너지 효과가 나면서 토스의 광고 서비스 관련 수익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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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023년 사업보고서가 공개되기 전이지만, 계열사 및 관계사인 토스증권와 토스뱅크의 약진이 돋보이면서 토스의 지난해 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해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토스의 매출은 1조400억원으로, 이미 작년 최초로 1조원 매출의 벽을 넘어선 바 있다.
토스의 영업수익(매출)은 컨슈머(Consumer) 서비스 부문과 머천트(Merchant) 서비스 부문으로 구성된다. 컨슈머 서비스 부문은 ‘토스’ 서비스 전반과 계열사 중에서는 토스증권을 포함한다. 머천트 서비스 부문은 PG사인 토스페이먼츠가 영위하는 사업부문을 지칭한다. 토스뱅크는 지분법으로 분류되며, 토스뱅크의 이익은 지분법에 따라 비바리퍼블리카의 영업 외 손익에 반영된다.
구체적으로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앱을 통해 크게 세 가지 분야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 대출, 보험, 카드 중개 서비스인 ‘마켓플레이스’,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 1500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광고’ 서비스 등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건 바로 ‘마켓플레이스' 분야다. 토스는 특히 대출 중개 분야에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토스의 대출비교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의 ‘대출 모집인 일사전속주의’에 대한 규제 특례를 받아 지난 2019년 8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첫선을 보였다.
이전까지 금융기관마다 직접 찾아가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와 금리를 확인했어야 했던 소비자들은 해당 서비스 출시 이후 온라인상에서 대출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고, 신청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출시 당시에는 2금융권 4곳의 신용대출 상품만 제공됐지만, 입점 금융기관이 빠르게 늘어나고 서비스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지난 2월 기준 누적대출실행액이 28조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선보였다. 하나의 담보물에 대출 2개가 있을 때 금리가 높은 것만 별도로 갈아타는 것이 가능한 부분이 토스만의 경쟁력이다. 또한,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을 준수하고 코스콤으로부터 ‘이해상충 방지 알고리즘 인증 확인서’도 받았다. 이와 함께 토스가 선보이는 다양한 중개 서비스로 금융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 또한 빠른 성장세가 돋보인다. 2015년 8월 처음 선보인 토스페이는 현재 토스의 2600만 사용자 규모와 쉽고 편리한 결제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토스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온오프라인 총 10만여 개에 이른다. 또한 알리페이플러스와의 협업으로 해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더욱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이 발간한 리포트에 따르면 2019~2022년 연평균 토스페이 이용금액 성장률은 82%에 달한다. 2023년에도 국내 가맹점 확대와 이커머스와 관련된 공동구매 및 브랜드콘(모바일 교환권) 활성화 등을 통해 토스페이 성장률은 15~20%로 추정되는 시장 성장률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한 트래픽을 바탕으로 광고 수익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토스는 지난해 11월 기준, 광고로 월 매출 1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본격적으로 광고 사업을 전개한 지 1년 2개월 만의 성과다. 우수한 트래픽에 더해 이용자 맞춤형 광고까지 이뤄진 점이 주효했다. 특히 1500만 명 이상의 MAU와 고객 편의성을 중시하는 UX/UI 등의 시너지 효과가 나면서 토스의 광고 서비스 관련 수익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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