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서울의대 교수들 "합리적 방안 없으면 전원 사직서 제출"
- 비대위, 온라인 총회서 정부에 대책 요구
"교수 전원이 사직서 제출 동의"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정부가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와 관련해 합리적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11일 서울대 연건캠퍼스,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총회를 연 뒤 "정부가 사태해결에 진정성 있는 합리적인 방안도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18일을 기점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대위 총회에는 총 430명의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이 참석했다. 3개 병원의 의사 교수진은 총 1700~1800명으로 추산된다.
비대위 측은 "사직서 제출은 개별적인 것"이라면서도 "(교수) 전원이 사직서 제출에 합의해 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오는 14일 회의를 열어 의대생들의 집단휴학과 전공의 미복귀 사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전의교협은 지난 9일에도 비공개 총회를 열어 현 상황을 타개할 방안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전의교협과는 별개로 서울의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의대 교수들도 각각 회의 일정을 잡으며 머리를 맞대고 있다. 성균관의대 교수협의회는 12일 오후 6시 온라인 회의를 열어 현 사태에 대해 논의한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도 이번 주 중 회의를 열고 집단행동 여부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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