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4번 팝업, 수십억 투자”…제임슨의 K-위스키 시장 생존법
홍대서 팝업스토어 ‘제임슨 마당’ 개장
논스카치 위스키 ‘제임슨’ 지난해 52% 성장
“한국시장 중요…대대적 투자 단행”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대표 위스키 브랜드 ‘제임슨’(JAMESON)이 국내 시장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근 하이볼 등 술을 섞어 먹는 믹솔로지(Mixology)가 열풍이 불면서 하이볼용으로 인기인 제임슨의 성장세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 제임슨은 이 기세를 몰아 공격적인 투자를 앞세워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1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제임슨 팝업스토어 ‘제임슨 마당 with Jameson Distileery on Tour’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오는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열리는 제임슨 마당은 제임슨이 추구하는 차별화된 ‘바’(BAR) 경험을 전달하면서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MZ세대 즐거움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했다. 다양한 사람과 문화가 제임슨과 함께 더 넓은 세상을 만난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아 기획했다.
이날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CEO는 “제임슨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다”며 “서울에서 가장 젊은 장소인 홍대를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임슨은 위스키 중에서도 젊은 브랜드에 사랑받는 브랜드”라며 “북미, 태국, 일본에 이어 한국 시장에서도 발돋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전무는 “제임슨은 위스키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브랜드로 지난 1년간 52% 성장했다”며 “위스키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한국은 전통적으로 스카치 위스키가 강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이제 논스카치 위스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위스키 수입량은 3만586톤(t)으로, 전년 대비 13%나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구엘 파스칼 전무는 제임슨의 높은 성장률의 배경에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퀄리티, 제임슨만의 독특한 맛, 그리고 페르노리카코리아의 강도 높은 투자를 꼽았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2~3년간 연평균 두 자리 수 이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에게 잘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제임슨의 시장 안착을 위해 팝업스토어 오픈 외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제임슨은 자사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투자를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제임슨은 지난해 8월 잠실 롯데월드몰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네 번째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
호튼 대표는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제임슨에 대대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한국에서 제임스과 관련한 여러 번의 행사를 진행한다는 점은 회사 측에서도 한국 시장이 중요 시장이라고 인식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임슨은 한국에서 ‘발렌타인’과 같은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팝업스토어의 캠페인인 ‘너의 세상을 넓혀봐’는 글로벌 캠페인인 ‘와이든 더 서클’(Widen the Circle)을 한국 시장에 맞게 변형해 적용한 것이다. 한국 시장을 겨냥한 캠페인을 따로 전개하는 등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는 것은 한국이 그만큼 전략적으로 중요한 나라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김진식 페르노리카코리아 브랜드 마케팅 팀장은 “2∼3년간 아시아, 특히 한국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이뤘고, 그 모멘텀을 이어가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위스키 시장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는 시기여서 올해 성장세만큼만 유지해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회계연도 내에 4번의 대형 팝업 스토어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정확한 수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수십억원에서 그 이상을 올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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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코리아는 1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제임슨 팝업스토어 ‘제임슨 마당 with Jameson Distileery on Tour’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오는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열리는 제임슨 마당은 제임슨이 추구하는 차별화된 ‘바’(BAR) 경험을 전달하면서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MZ세대 즐거움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했다. 다양한 사람과 문화가 제임슨과 함께 더 넓은 세상을 만난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아 기획했다.
이날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CEO는 “제임슨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다”며 “서울에서 가장 젊은 장소인 홍대를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임슨은 위스키 중에서도 젊은 브랜드에 사랑받는 브랜드”라며 “북미, 태국, 일본에 이어 한국 시장에서도 발돋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전무는 “제임슨은 위스키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브랜드로 지난 1년간 52% 성장했다”며 “위스키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한국은 전통적으로 스카치 위스키가 강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이제 논스카치 위스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위스키 수입량은 3만586톤(t)으로, 전년 대비 13%나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구엘 파스칼 전무는 제임슨의 높은 성장률의 배경에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퀄리티, 제임슨만의 독특한 맛, 그리고 페르노리카코리아의 강도 높은 투자를 꼽았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2~3년간 연평균 두 자리 수 이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에게 잘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제임슨의 시장 안착을 위해 팝업스토어 오픈 외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제임슨은 자사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투자를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제임슨은 지난해 8월 잠실 롯데월드몰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네 번째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
호튼 대표는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제임슨에 대대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한국에서 제임스과 관련한 여러 번의 행사를 진행한다는 점은 회사 측에서도 한국 시장이 중요 시장이라고 인식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임슨은 한국에서 ‘발렌타인’과 같은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팝업스토어의 캠페인인 ‘너의 세상을 넓혀봐’는 글로벌 캠페인인 ‘와이든 더 서클’(Widen the Circle)을 한국 시장에 맞게 변형해 적용한 것이다. 한국 시장을 겨냥한 캠페인을 따로 전개하는 등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는 것은 한국이 그만큼 전략적으로 중요한 나라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김진식 페르노리카코리아 브랜드 마케팅 팀장은 “2∼3년간 아시아, 특히 한국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이뤘고, 그 모멘텀을 이어가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위스키 시장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는 시기여서 올해 성장세만큼만 유지해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회계연도 내에 4번의 대형 팝업 스토어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정확한 수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수십억원에서 그 이상을 올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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