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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BC카드, ‘트러스트원’ 확산 위한 MOU 체결

트러스트원, 카드를 스마트폰에 접촉해 본인임을 인증
오는 2분기부터 서비스 실시

금융결제원과 BC카드가 갈수록 급증하는 사이버 금융사기 및 공격 피해로부터 국민의 디지털 일상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행동기반 보안 인증 서비스인 트러스트원의 확산을 위해 포괄적으로 협업했다. [사진 금융결제원]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금융결제원과 BC카드가 갈수록 급증하는 사이버 금융사기 및 공격 피해로부터 국민의 디지털 일상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행동기반 보안 인증 서비스인 트러스트원의 확산을 위해 포괄적으로 협업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IC칩이 포함된 신용․체크카드 등 실물 카드를 스마트폰에 접촉하여 본인임을 인증하는 서비스인 트러스트원은 인증매체가 분리되었다는 점에서 다른 간편인증 방식에 비해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다.

본인이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실물 신용·체크카드는 사기범이 탈취 또는 장악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편리성을 강조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의존한 기존 인증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매체 간 연계 및 분리 인증을 동시에 처리함으로써 보안수준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결제원은 데모 모델을 지난해 8월 코리아핀테크위크에 처음 선보인 후, 주요 카드사 및 은행 등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BC카드와의 MOU 체결로 트러스트원의 확산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C카드는 비대면 금융사기 예방 및 대응 수단 제공에 선도적으로 참여하여 금융소비자의 디지털 일상을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앞장서서 조성하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하였다.

양사는 2024년 2분기 시범실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금융범죄 수법이 교묘해지면서 연령 및 교육수준과 무관하게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 서비스가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대응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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