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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미국 데님 브랜드 ‘리던’ 국내 첫 단독 매장 오픈

더현대 서울 2층에 90㎡ 규모로 운영
데님·티셔츠 등 140여 종 선봬

한섬 리던 더현대 서울 매장 전경. [사진 현대백화점그룹]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더현대 서울 2층에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리던(RE/DONE)’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리던은 '오래된 것을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14년 미국 LA에서 '션 배런(Sean Barron)'과 '제이미 마주르(Jamie Mazur)'가 론칭한 프리미엄 업사이클 데님 브랜드다. 브랜드 론칭 당시 2백 벌 한정 판매한 데님이 10여 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의 빈티지 데님을 업사이클한 제품이 할리우드 스타들의 각광을 받으며 론칭 초기부터 급성장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자체 제작한 프리미엄 데님과 그래픽 티셔츠 등이 전세계 2030 고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인기 직구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한섬 관계자는 "최근 지지 하디드·카이아 거버·켄달 제너 등 국내외 연예인, 모델 등 패션 피플이 즐겨입는 데님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며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신(新)명품’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며 "특히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2030 트렌드가 리던의 업사이클링 데님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문을 연 리던 매장은 약 90㎡(약 27평)의 규모로 운영되며, 업사이클 데님 제품을 비롯, 프리미엄 데님·프린팅 티셔츠 등 14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리던은 이번 론칭을 기념해 서울을 테마로 한 국내 한정판 그래픽 티셔츠 등도 선보인다.
 
한섬은 또한, 이번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TOMG.(톰지)’ 매장에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이번 팝업 매장에서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데님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엠브로이더리(자수) 서비스 및 티셔츠 그래픽 프린팅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국내 1호 매장에 이어 오는 22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2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패션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해외 패션 브랜드들을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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