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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기술보증기금,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 ‘맞손’

비대면 보증서 대출 상품 공동 기획
“혁신기술 보유 개인사업자 금융서비스 지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와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19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카카오뱅크]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카카오뱅크는 기술보증기금과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와 기술보증기금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지원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뱅크는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비대면 보증서 대출 상품을 공동 기획한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시스템을 영업점 방문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기술보증기금이 보유한 기술 평가 역량에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기술을 더해 소상공인 전용 비대면 보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정보, 사업장 매출정보 등 각종 대안 정보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금융 데이터 부족으로 대출이 거절된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보다 폭넓게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5월과 9월에도 각각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기술보증기금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주요 보증기관 3곳과 손잡고 개인사업자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목표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전용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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