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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동유럽 공략 거점 ‘부다페스트 사무소’ 개소

현지 진출 국내 기업의 금융 비즈니스 수요 연계
전세계 26개 지역 네트워크 확보…시중銀 중 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하나은행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무소를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왼쪽부터)김행범 헝가리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피터 사트마리(Peter Szatmari) 헝가리 투자청 수석국장, 홍규덕 주헝가리 한국대사, 이승호 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본부장, 이기훈 하나은행 부다페스트 사무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하나은행이 유럽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현지 거점을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열린 개소식에는 홍규덕 주헝가리 한국 대사, 피터 사트마리(Peter Szatmari) 헝가리 투자청 수석국장, 이승호 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하나은행 동유럽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맡을 ‘하나은행 부다페스트 사무소’의 개소를 축하했다.

헝가리는 세계 4위의 배터리 생산기지로, 최근 이차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그린필드형(용지 직접 매입 사업장 신규건설) 해외 자본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특히 헝가리는 오스트리아 등 유럽 7개국과 국경이 인접한 지리적 강점과 인건비 대비 높은 수준의 노동력 확보가 가능하다. 이에 국내 주요 기업들도 헝가리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등 선제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부다페스트 사무소’는 동유럽 시장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현지 진출 국내 기업의 금융 수요에 맞춘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 및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동유럽 지역 시장조사 및 헝가리 진출 기업과의 관계 확장을 위한 현지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헝가리 현지 진출 국내 기업과 헝가리 현지 금융기관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급변하는 동유럽 금융정보를 발빠르게 수집할 예정이다.

황효구 하나은행 글로벌그룹장은 “이번 부다페스트 사무소 개소를 통해 동유럽 지역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급증하는 헝가리 현지 진출 국내 기업과의 금융 커뮤니케이션 소통 창구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부다페스트 사무소 개소를 통해 국내 시중은행 중 최다인 전세계 26개 지역에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하나은행은 추후 인도와 폴란드 등에도 신규 현지 네트워크 개설을 추진 중이다.

하나은행의 글로벌 확장은 그룹 차원의 과제기도 하다. 올해 초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엄격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하에, 내실과 협업을 기반으로 업의 경쟁력과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자”면서 “신영토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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