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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틔우길’…LG전자, 초록우산에 식물생활가전 3000대 기부

초록우산에 정기후원 시작하면 ‘틔운 미니’ 증정

(왼쪽부터) 오세용 초록우산 캠페인기획팀 팀장,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LG전자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최근 식물생활가전 ‘틔운 미니’ 3000대를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와 초록우산은 정기후원을 시작하는 후원자에게 기부된 틔운 미니를 증정하는 ‘봄, 초록을 틔운’ 캠페인을 4월 3일부터 진행한다.

LG전자 측은 “이번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초록우산 후원자들에게 누구나 쉽게 다양한 반려(伴侶) 식물을 싹 틔우고 키우는 틔운 미니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G 틔운 미니는 씨앗 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면 식물을 키우는 식물생활가전이다. 침대 옆 협탁, 사무실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할 수 있는 크기다. 별도의 문이 없는 개방형 구조라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제품 상단의 LED 조명은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공간에서도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연장막대를 설치해 LED 조명의 높이를 식물의 성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일부 부품을 제외한 틔운 미니의 외관과 모듈형 씨앗키트·홀더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은 “LG전자와 함께 아동을 위한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설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새 생활을 틔우다’라는 틔운의 브랜드 슬로건처럼 아이들의 희망을 틔우는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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