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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윤병운號, 본격 출항…“새로운 10년, 더 높이 도약할 것”

27일 정기주주총회 개최…윤병운 대표‧사내이사 선임안건 가결

윤병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윤병운 신임 대표이사가 이끄는 NH투자증권(005940)이 닻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은 27일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윤병운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1일 윤 부사장을 신임 사장 후보로 최종 추천한 바 있다.

윤병운 신임 대표이사는 LG투자증권‧우리투자증권을 거쳐 2015년 NH투자증권 미등기임원에 선임됐다. 2018년 기업금융(IB)1사업부 대표를 맡았고 지난해 12월부터는 IB1, 2사업부 총괄 대표(부사장)를 담당해왔다. 윤 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 1일까지로 2년이다. 

이날 주총은 정영채 전 대표가 이사회의장 자격으로 진행했다. 정영채 대표는 이날 윤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2023년은 금융시장은 자산의 가격 하락, 주가 조작 사태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원칙을 지키고 지키고자 노력했고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는 원활히 작동하고 있는지를 늘 점검해 왔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단기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조직문화로 변화를 꾀한 덕분에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금융투자업자로서 지금의 위상을 확보했다”며 “새로운 10년을 시작해야 할 우리는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의 화합을 끌어내고 보다 높은 성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할 것”이라며 “상생과 협동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강주영 아주대 경영연구소장과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사외이사로, 이보원 전 금융감독원 감찰실 국장과 민승규 전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은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사보수 한도 100억원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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