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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사회, 박정희 관련사업 강행에 '강한 반발'

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정문 앞에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박정희 우상화사업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대구참여연대]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사업과 관련,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박정희 우상화 사업 반대 준비위원회는 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는 박정희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반대준비위는 "박정희는 독재의 대명사로, 우리 역사에서 다시 등장해서는 안 되는 인물"이라며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시민의 세금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최근 대구시는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광장으로 명명해 동상을 세우고, 대구도서관에 박정희 공원을 조성하는 '박정희기념사업지원조례'를 입법예고했다. 이달 22일부터 대구시의회에서 해당 조례안에 대한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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