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구미 조직폭력배 운영 불법 홀덤펍 단속

운영자들은 구미 지역 폭력조직 행동대장과 조직원 등으로, 지난 2023년 1월부터 최근까지 구미 일원에서 홀덤펍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에게 게임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 주거나 게임 우승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고, 판돈의 10-40%를 수수료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단속 현장에서 업주 5명과 딜러 3명, 종업원 4명, 도박 행위자 15명 등 총 27명을 현행범 등으로 체포하고, 도박 자금으로 사용된 현금 565만 원과 상품권 427만 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 업소에서 각각 6억 7천만원과 8억 5천만원 상당의 칩 충전금을 걷어 홀덤 도박에 사용된 것을 확인하고, 범죄 수익금을 환수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업소를 이용한 손님들도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홀덤펍은 단속을 지속해 나갈 예정으로, 현재 신고자 보호 제도와 신고보상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니, 범죄피해를 입거나 범죄 사실에 대해 알게 된 경우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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