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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가나대사관,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 아프리카 전시회 후원

아딩크라 상징을 한국 대표 작가 10인 참여
25일~8일 서울 남산 갤러리UHM에서 전시

‘Harmony in Symbols : Adinkra Meets Korean Artistry’ 2024. [사진 주한가나대사관·Harmony in symbols collective]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주한가나대사관은 아프리카 문화지원 협력단체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Harmony in symbols collective)’가 개최하는 아프리카 전시회를 후원한다. 오는 25일부터 서울 남산의 갤러리UHM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Harmony in Symbols : Adinkra Meets Korean Artistry’ 2024>이다.

16일 주한가나대사관과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아프리카 국가 가나의 아딩크라 상징을 한국의 대표 작가 10인이 한국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기존 소장 작품들을 전시한다. 6월 4~5일로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프리카 문화를 먼저 만나보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참여작가는 △한국 동백 대표화가, 강종열 △정통 산수화의 거장, 백당 윤명호 △해치 대표조각가, 최진호 △세상정원을 품은 화가, 이존립 △순천만의 사계를 그리는 대표작가, 허정 장안순 △웹툰을 안방에 견인한 ‘미생’ 작가, 윤태호 △복을 담은 그림 작가, 박정민 △설치아트의 전문가, 김주정&김연희 △차세대 융합형 예술가, 이서후 △추상예술에 생명을 불어넣는 캐릭터 작가, 이안 등이다.

전시회를 기획한 하모니 심볼즈 인 컬렉티브의 한유리(엣시 한) 아트 디렉터는 “한국 작가들의 눈을 통해 표현한 가나의 아딩크라 문양들은 양국의 문화 존중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는 한국 작가들과 협업으로 캔버스를 넘어 조각, 자수, 공예를 통해 다양하고 신비로운 아프리카 문화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디렉터는 “기부와 지원을 넘어 양국의 문화를 존중과 이해의 눈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작품 판매 수익으로 아프리카 가나 현지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커뮤니티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지에 공감한 배우 소유진씨가 전시회 홍보대사를 맡았다. 각국 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오프닝 행사도 개최된다. 아프리카인사이트 등 아프리카 관련 기관들이 후원한다.

전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관련 문의는 갤러리UH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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