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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 1Q 20억원 적자…“AI 기술로 반등할 것”

1Q 매출 전년 대비 10.56% 감소한 632억원
“IP·플랫폼 결합한 신규 수익 모델 발굴 중”

드림어스컴퍼니 로고. [사진 드림어스컴퍼니]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가 2024년 1분기에 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16일 2024년도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은 632억원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지속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기획상품(MD)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지만, 플랫폼 매출이 줄어들며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며 “비용 효율화를 통해 판관비 규모를 전년 대비 축소했으나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전했다.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음악 추천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악 감상 패턴을 담는 플랫폼 도약하겠단 포부다. 7500만 곡 이상의 서비스 음원을 확보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독점 서비스 음원 확대에도 추진할 방침이다.

콘텐츠 유통 사업의 경우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미스틱스토리를 비롯해 오드엔터테인먼트·컴퍼니수수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사를 대상으로 투자를 지속해 음원·음반 유통 경쟁력 강화하고 있다.

공연 사업은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사와 협력을 통해 아이돌·밴드·힙합·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기획 및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AI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업 다각화도 모색하고 있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AI 기술 개발을 통한 플로 서비스의 차별화 및 IP 기반의 음원·음반 유통과 MD 사업의 성장세 등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IP와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신규 수익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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