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작가 하지원의 가면, 그리고 자신과의 공존[아트 갤러리]

27년 차 배우이자 작가인 하지원은 신데렐라와 백설공주, 미키마우스 등의 가면(페르소나·Persona)을 쓴 자화상을 캔버스에 담아냈습니다.
그의 작품들을 보면 가면을 벗기 위한 애달픔을 그려냈다기보다, 가면을 써 왔던 모든 순간들이 ‘그저 그러했음’을 마주하며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순간들이 간혹 억압적이었을 수도 있고, 좋지 않은 날(fucking day)이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원은 그러는 중에도 ‘Be happy’를 읊조리며 웃어야 했을 수 있습니다. 작품들은 그 모든 시간 속 자신이 그저 그러했음을 받아들이는 고백의 과정입니다.
하지원의 이번 그림 속 핑크 드로잉은 그가 써 왔고, 쓸 수 밖에 없었던 가면이며, 동시에 자신과의 공존입니다. 작가 하지원의 작품은 곽재선 문화재단 갤러리 선(24. 05. 10 (금) - 24. 06. 08 (토))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Klout
Klout
섹션 하이라이트
섹션 하이라이트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 모아보기
- 일간스포츠
- 이데일리
- 마켓in
- 팜이데일리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충청서 압승 거둔 이재명…득표율 88.15%(종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어머니, 아버지 저 장가갑니다”…‘결혼’ 김종민 끝내 눈물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충청서 압승 거둔 이재명…득표율 88.15%(종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EU있는경제]투자만이 살 길…PE 규제 허물고 반등 노리는 英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동물실험 폐지 명암] 투심 쏠린 토모큐브, 빅파마가 주목하는 까닭①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